한동안 막혀있던 하늘길이 열리고
오랜만에 찾은 후쿠오카..

3박 4일의 여정의 마지막날 아침은
텐진역 근처의 우동집에서 해결했다.

관광객들 말고..
일본 현지 주민들에게 알려진 우동집 검색..
그러다 텐진빌딩 지하에 있는 노코우동을 발견했다.

텐진비루 지하 식당가에는
야끼니꾸, 이자카야, 펍,
샌드위치, 텐푸라 전문점도 있었다.

일본어로 적힌 메뉴판이 부담스럽다면
매장 앞의 쇼케이스르 적극활용!


우동전문점이지만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모츠나베도 있다.

튀김 또는 가라아게 세트도 있고..

어린이 메뉴, 텐동도 있었던
노코우동..

우동은 국물이 없는 붓가케 우동과
일반적인 비주얼의 국물우동 중 선택!
후쿠오카는 우엉 튀김이 유명한데
고기와 우엉튀김, 온센타마고(온천계란),
새우튀김 등 다양한 토핑도 고를 수 있었다.

그렇게..
다채로운 메뉴판 스캔을 마치고..

물 대신 내어주는 따끈한 차가 반가웠다.
테이블 위에 놓인 호리병 안에는
고춧가루가 들어있었다.
물이 필요하다면
" 오히야 오네가이시마스 "
(물 부탁드립니다.)

나의 선택은 국물 없는 붓가케우동!
우엉튀김 곁들임~

국물요리 좋아하는 꿍이는
당연히 일반 우동~ 새우튀김 포함 버전~

현재 노코우동 사정상
온센타마고대신 날달걀이 제공되어
아쉬움은 남았지만.. 괜춘~

2개씩 나오는 튀김은 한 개씩 바꿔먹기!
노코우동만의 특징은
일반적인 우동집보다 면의 굵기가 가늘었는데
탄력은 엄청나게 쫄깃했고
오히려 간이 잘 배여서 훨씬 맛있었다.

잘 튀겨진 튀김도 일품~
실한 사이즈의 새우가 탱글탱글~

점심을 먹기엔 이른 시간이라
한산한 편이었지만..
은둔식당으로 보이는 음식점들이 눈에 띄었다.
노코우동~ 평범하지 않았던 맛!
재방문의사 100%지만..
언제 또 가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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