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술집 뻐꾸기 안주 통마늘닭똥집 볶음 메뉴 가격

강남 신사역 가로수길 인근에는 오래된 술집이 있다.

술 좀 마시러 다녀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한번쯤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곳!

바로 뻐꾸기!!

매일 오후 5시 오픈.. 

저녁에는 종종 웨이팅행렬을 목격할 수 있는데

우연히 오픈런에 동참하게 된 우리는 무사통과!

꽤 오랜만의 방문이었는데

역시나 변함없이 기본 안주는 생고구마 한가지..

 

뜨거운 철판 받침대로 사용되는

은빛 쟁반(?)이

소박하지만 왠지 정겹다.

고구마 리필 절대 불가!!

 

대표메뉴는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통마늘 닭똥집, 낙지떡볶이, 알탕..

 

그렇지만 사실.. 통마늘 닭똥집과 떡볶이를 제외하곤

다른 음식을 주문하는 광경은 본적이 없다. ㅋㅋ

메인안주가 나올때까지 

생고구마를 안주삼아 한잔..

 

새콤매콤한 소스가 은근히 매력적인데

양념치킨소스와 초고추장을 섞은것 같은 맛이랄까?

달달한 고구마와의 궁합이 참좋다.

그렇게 10분 남짓한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통마늘 닭똥집 등장이다!

호일을 열자마자

코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

 

반짝반짝 윤이 좌르르한 비주얼은

먹기전부터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다.

뻐꾸기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해봤을 고구마 깔기 신공!

뜨거운 철판위에 고구마를 올려두고 

본격적으로 알콜파티!!

똥마똥마 꼬치를 제조한걸 보아하니

기분이 많이 좋았나봄.. ㅋㅋ

오도독 오도독~

꼬독꼬독하면서 쫄깃쫄깃!!

특유의 식감이 아주 일품이다.

 

짭쪼름 하면서 달달한 맛이

살짝 데리야끼 소스와 닮은듯 하면서도

잡내하나 없이 감칠맛이 끝내준다.

 

그 어디에서도 절대 먹어본적 없는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보적인 맛이다.

잘익은 고구마도 한입!!

철판이 얼마나 뜨겁길래.. 그냥 올려둔건데..

 

오늘도 정말 맛있었던 뻐꾸기!!

하지만 후덜덜한 강남물가는 무서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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