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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투어

새절역 응암오거리 술집 레코드피자 응암점

by 뺀질이 술꾼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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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일요일 오후
역시 비는 술을 부르는 마성의 힘이있다.
친하게 지내는 동네 지인들도 모두 한마음 ㅋㅋ
뭉쳐라!!

오후 4시부터 션~ 하게 한잔때리고
당연히 그냥 헤어진다는건 말도안되는 일이니깐
2차 장소 물색중에 발견한 피자집!!

2차 안주로는 헤비할 수 있는 피자전문점이지만
윙, 나쵸, 포테이토, 마른안주 등
비교적 간단한 메뉴들도있었다.

여러종류의 생맥주, 소주, 칵테일,와인과 보드카까지..

주류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는것도 만족!!

 

술꾼들의 모임이지만

선호하는 술취향은 가지각색인 우리들~

7가지 몰트를 블렌딩해서

커피와 초콜릿의 풍미를 재현했다는

시그니쳐흑맥주와 여러가지 하이볼도 있었다.

기본안주는 '피자타임' 이라는 까까..

 

메뉴판에 추가시 500원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그냥 평범한 피자맛.. 

가장 먼저 등장한 갈릭나쵸치즈..
고소한 나쵸칩위에 듬뿍 뿌려진 갈릭소스가
배도 안부르고 짭짤하니 술 안주로 딱이었다.

다음은 배부르다던 우리가 주문한

페퍼로니 피자!!

어마무시한 피자크기가 압도적이었는데

무려 지름이 47cm!!

아무래도 메뉴선정에 실패한것 같아서

당황한 우리는 웅성웅성..

 

센스있는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
" 얇은 씬 피자라서 많이 부담스럽지 않으실꺼예요."

비오는 날 폴딩 도어 활짝 열어놓고..

술 마실맛 제대로 나는 분위기
술 맛 좋~다!!

얼마전 금*맥주에서 먹어보고 반한
파인애플 샤베트도 주문했는데.. 

적당히를 모르는 우리는 2개를 주문했네? ㅋㅋ

그렇게 술을 얼마나 부어라마셔라 했는지..
서비스로 득템한 갈릭 포테이토!!

바삭하게 구워진 피자위엔 토핑인심도 훈훈~

달달한 과일과 짭짤한 감튀& 나쵸의 단짠 조합도 훌륭했다.

 

피자도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크기로 컷팅되어있어서 좋았고

편안한 분위기와 친절한 직원분들 덕분에

기분좋게 한잔했던 레코드피자 응암점..

 

화장실이 밖에 있어서 좀 불편했지만

남녀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괜찮았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