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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투어

응암오거리 분위기 좋은 퓨전 술집 페리도트

by 뺀질이 술꾼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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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친한 지인들과 급조된 술파티!
응암오거리 먹자골목에 있는 수많은 술집들 중
왠지 와인이나 위스키를 마셔줘야 할것 같은
분위기 근사한 페리도트에 들렀다.

아담한 매장은 늘 편안한 분위기..
친구들과의 모임보다는 데이트에 더 어울리는 장소..
여자친구 데리고 가면 센스있다고 칭찬받을듯하다.

가끔 오픈하는 폴딩도어 덕분에 개방감도 가득!!
직원분의 상냥한 응대는 더욱 잦은 방문을 이끈다.

틸라이트 양초와 미니어처 양주병을 활용한 꽃병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일요일은 휴무지만.. 평일에는 새벽 2시까지!!
늦은 시간.. 한잔 더 할 장소로 많은 도움이 된다.

대관 예약도 가능하니
특별한 이벤트나 소규모 모임을 할 때
유용하게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러 가지 와인으로 시작되는 메뉴판..

메뉴판에는 직접 촬영한듯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서
안주를 고를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파스타, 스테이크, 치즈 등 주로 양식 기반의 음식들은
안주라기보다는 일품요리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

당연히 내가 사랑하는 소주도 있고..
하이볼, 칵테일, 위스키 종류도 다양해서 좋다.

사진과 싱크로율 100% 였던 브리치즈 크래커..
통째로 나온 치즈도 인상적이었지만
마치 하얀 눈이 내린듯한 비주얼이
먹기 아까울 정도..

다음은 해산물 아리비아따 파스타..
조개와 새우,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있었고
살짝 매콤해서 술안주로 아주 훌륭했다.

건들기 아깝지만 안 먹을 순 없잖아?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고급스럽게 느껴졌고
배부를 때 안주로 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