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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나 들보다는 바다나 강이 좋다!
요즘부쩍 일이 잘풀리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나를위해
내가 좋아할만한 장소를 찾아놓았다는 꿍이~

개방감 가득한 넓은 강을 바라보며
기분좋은 자연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음식점!!

식사도 할수도 있고~ 카페로 이용할 수도 있고~
메기, 잡고기,꽃게 매운탕
전부 1인분 기준 15,000원이다!




칼칼한 매운탕과 조합이 좋았던 반찬군단!!
익숙하고 친숙한 맛이었다.

매운탕은 테이블옆에 놓인 거대 화로를 이용해서
끓여먹는 방식이었는데
강렬한 화력 덕분에 더 맛있게 느껴졌다.

메기만 들어가는 메기 매운탕과 달리
잡고기 매운탕은 잡고기와 메기를 같이 사용한단 말에
망설임없이 잡고기매운탕을 주문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수제비, 깻잎, 미나리, 팽이버섯들이
국물속에 투하되는데..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어지는
잡고기 매운탕의 참맛이 우러날때까지
야채와 수제비부터 건져먹으라고 알려주셨다.
( 먹어도 먹어도 나오는 야채들.. 결국 남김..)

보통 매운탕에는 라면사리를 넣어먹지만..
누룽지 어죽 메뉴를 발견하고 그 맛이 궁금했다.
남은 국물에 잘 불린 누룽지와 김가루를 듬뿍 넣고~

누룽지가 국물을 흠뻑 머금을때까지 잘 조려주면~
고소한 누룽지 어죽 완성!

아름다운 풍경에 기분이 좋아져서
커피도 한잔~

반짝반짝 예쁜 날씨~
북한강을 가르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던
수 많은 사람들~
물놀이 끝나고 매운탕 먹으면 최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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